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 파업·단식 35일째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고객센터 상담사들의 파업과 단식이 35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일 시민사회단체들은 “상담사 전원 소속기관 전환은 당연한 요구”라며 건보공단이 노조와 조건 없이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건보공단 고객센터지부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민변 노동위원회 등 142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보공단은 2021년 고객센터지부와 고객센터를 ‘소속기관으로 전환’하는 데에 합의해놓고 올해 경쟁채용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사회적 합의를 파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속의 파기에 대해 정부가 침묵하고 고용노동부가 건강보험공단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정부에 책임있는 대응을